사도신경 강해 (4) -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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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서론
1. 그리스도의 비하와 승귀
예수 그리스도가 어떤 분인가에 대한 내용은 한 구절로 지난 주 설교 내용이었던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의 내용.
오늘부터 진행되는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가 무엇을 하셨고, 하고 계신가에 대한 내용이다.
그리고 오늘의 내용부터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까지의 내용은 신학적으로 “그리스도의 비하와 승귀”라고 이름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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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4중 비하(낮아지심)
(1) 동정녀 탄생
(2) 고난 받으심
(3) 죽으심
(4) 장사되심
그리스도의 4중 승귀(높아지심)
(1) 부활
(2) 승천
(3) 우좌정(하나님 우편)
(4) 재림(심판)
그리스도의 낮아지심은 하나님이신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셔서 인간의 삶을 사신 것이고,
그리스도의 높아지심은 인간이 되신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모든 한계를 뛰어넘으시고 완전한 인간이자 진정한 하나님의 삶을 사시고, 살고 계신 것을 의미한다.
오늘 설교의 고백은 그리스도의 낮아지심 중 “동정녀 탄생”에 대한 신앙 고백의 내용.
그리고 동정녀 탄생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성육신”의 시작이기도 하다.
2. 구속사 성취의 첫 번째 단계 “성육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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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부 하나님은 구속사를 “계획”하시고
성자 예수님은 구속사를 “성취”하시고
성령 하나님은 구속을 성도 개인에게 “적용”하신다.
그렇다면 성육신은 구속사 성취의 첫 단계이다.
성육신은 단지 그리스도의 탄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성육신 자체가 바로 그리스도께서 구속사를 성취하시는 사역이다.
그리스도는 탄생부터 우리에게는 은혜이다.
우리가 무인도에 표류되었는데, 구조 헬기가 표류된 우리의 위치를 확인하고 무인도에 와서 착륙하는 것이 우리의 생명의 구조의 시작이다.
그리스도의 탄생은 우리의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한 구속사 성취의 시작이다.
성육신하신 그리스도의 탄생은 그래서 우리가 성탄절로 지키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탄생은 왜 성탄절로 기쁨으로 지켜야하는가?
그것이 바로 구속사의 성취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본론
1.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탄생
예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즉 성육신하신 사건은 놀라운 일
왜냐하면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인간의 세계에 속하게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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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뚫고라는 찬양을 보면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인간의 세계에 속하게 되는 것을 시적으로 “시간을 뚫고 이 땅 가운데 오셨네”라고 잘 표현하고 있다.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하나님이신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실 때, 스스로 인간의 세계의 시간, 공간 속으로 들어오신 것이다.
그렇게 구속사의 성취는 시작된다.
그리고 그것을 우리는 하나님이 “인성을 취하셨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인성을 취하신 방식은 동정녀 마리아의 몸에 성령으로 잉태되는 것이었다.
이순간 우리가 생각해야할 것은 이런 잉태와 출생 방식의 의미와 유익을 생각할 때 우리는 이미 이것이 역사 속에 일어난 후에야 그 의미와 유익을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쉽게 말해 성육신의 방식이 동정녀 마리아에게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이미 일어났고, 그 일이 전제된 후에야 이 일에 대해 얘기해볼 수 있다느 ㄴ것이다.
왜 이 말을 하냐면, 현대 학자들에 의해서 예수님에 동정녀 탄생에 대한 많은 갑론을박이 있어왔다.
예를 들어 에밀 브루너는 “동정녀 탄생 사상은 성육신의 기적을 설명하려는 시도에 불과하다”라는 말을 했다.
그러나 에밀 브루너조차 이 일이 일어난 후에 동정녀 탄생에 대해 논할 수 있었던 것이다.
우리의 믿음은 성경에 기록된 대로 동정녀의 몸에서 탄생하게 된 예수님을 믿는 것이 참된 믿음이다.
2. 성령님으로 말미암아 잉태됨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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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성령님으로 말미암아 잉태되었다는 고백의 의미는 무엇일까?
(1) 먼저 성령으로 잉태되었다는 것은 인간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능력으로 이루어졌음을 선언하는 것이다.
13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심지어 이 세상에서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도 하나님의 뜻으로 나게 되는데, 영원한 아들이신 예수님이 영원하신 하나님이시기를 중단하지 않으시면서도 인간이 되시는 일은 사람의 뜻으로 될 수가 없는 것이다.
오직 하나님의 특별한 뜻으로만 가능하다.
이러한 초자연적인 일이 바로 ‘성령으로 잉태되었다’라는 의미이다.
그래서 성령으로 잉태된 것은 하나님의 크신 힘과 능력으로서만 될 수 있는 일이며,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을 찬양할만한 사역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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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또한 성령으로 잉태되었다는 것은 곧 모든 인간들이 가진 죄악으로 인한 타락한 인간성이 예수님께는 미치지 못한다는 의미이다.
26 이러한 대제사장은 우리에게 합당하니 거룩하고 악이 없고 더러움이 없고 죄인에게서 떠나 계시고 하늘보다 높이 되신 이라
예수님은 “거룩하고 악이 없고 더러움이 없고 죄인에게서 떠나 계신 이”이시다.
예수님은 우릴 대신해서 죽으실 수 있는 인간성을 취하시면서도, 성령님의 잉태로 인하여 죄로 인한 부패와 오염은 가지지 않은 인간성을 취하신 것이다.
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은 우리 모든 인간과 똑같은 시험을 받으시면서도 죄가 없으신 성자 예수님이 되실 수 있었던 것이다.
3.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심의 의미
(1) 자연적인 인간성을 취하심
예수님은 성령님의 잉태로 되셨으면서도, 인간인 동정녀 마리아의 몸에 잉태되어 태어나셨다.
이것은 곧 모든 인간이 경험하게 되는 어머니의 뱃속에서 일어나는 탄생과 성장의 과정을 겪으셨다는 것이다.
즉 어머니의 뱃속에서 뼈와 살이 생기고, 모든 감각기관과 신경계가 발달하게 되고, 인간의 몸이 완성되어가는 그 모든 과정을 겪은 것이다.
뿐만 아니라 마리아의 감정과도 유대관계를 가져 그 모든 영향을 받으신 분이다.
이렇게 인간인 동정녀 마리아로부터 난 것은 성경 전체를 봤을 때 구원받을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언약 속에서도 그 계획을 찾아볼 수 있다.
구약 성경에서는 계속해서 메시아를 약속할 때 “다윗의 후손” 가운데 나실 왕을 약속하고 있다.
미래에 올 메시아는 육적으로 다윗의 후손 가운데 나타날 것이며, 그는 이 세상을 구원할 구세주, 메시아라는 것이다.
13 그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의 나라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
14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니 그가 만일 죄를 범하면 내가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으로 징계하려니와
15 내가 네 앞에서 물러나게 한 사울에게서 내 은총을 빼앗은 것처럼 그에게서 빼앗지는 아니하리라
16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셨다 하라
로마 카톨릭에서는 아주 옛날부터 마리아의 몸에서 예수님이 잉태되었다는 사실을 오해하여 마리아마저 죄가 없이 잉태되었고, 죄로부터 자유롭다는 교리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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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을 우리는 “마리아 무흠설”이라고 말합니다.
초기 기독교와 중세: 초기에 무흠설에 대한 명확한 교리는 존재하지 않았으나, 마리아의 순결과 특별한 지위는 널리 인정받았습니다. 4세기 경부터 마리아가 원죄 없이 태어났다는 생각이 교부들 사이에서 점차 확산되었습니다.
교회의 공식 인정: 1476년 교황 식스토 4세는 마리아의 무흠설을 기념하는 축일을 승인하였으나, 무흠설이 교리로 확정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후 여러 교황들이 무흠설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고, 신자들 사이에서도 널리 받아들여졌습니다.
교리로 확정: 1854년 12월 8일, 교황 비오 9세는 회칙 「무염시태」(Ineffabilis Deus)를 통해 마리아 무흠설을 공식 교리로 선언했습니다. 이로써 마리아가 잉태된 순간부터 원죄 없이 깨끗하다는 교리가 확립되었습니다.
현대: 마리아 무흠설은 오늘날 가톨릭 교회의 중요한 교리 중 하나로 자리잡았으며, 매년 12월 8일에 이를 기념하는 무염시태 대축일이 있습니다.
요즘 보면 카톨릭 교인들 중에 자신들이 마리아 무흠설을 주장하지 않는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그럴 수가 없습니다.
로마 카톨릭은 교황청에서 정한 교리가 성경보다 더 위의 권위를 가집니다.
그래서 전세계의 로마 카톨릭 교회의 교리는 모두 똑같습니다. 다를 수가 없어요.
그러나 예수님의 마리아 잉태를 위해 마리아가 원죄가 없어야 한다는 추측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마리아 몸에서 잉태된 동시에 ‘성령으로 잉태된’ 예수님을 믿기 때문입니다.
성령으로 잉태되어 예수님은 죄가 없으시며, 이것은 앞서 살펴봤듯 성경에 많은 부분에서 같이 증언하는 바입니다.
4.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의 유익
그렇다면 성령님으로 말미암아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예수님이 나셨다는 신앙의 유익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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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델베르크 제 36문
“그리스도의 거룩한 수태와 탄생으로부터 당신은 어떤 유익을 얻습니까?”
답
“그가 우리의 중보자이시라는 것과 그의 순수하심과 온전한 거룩하심이 하나님 앞에서 내가 타고난 나의 죄를 덮으시는 유익을 얻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한 그 역사의 성취의 시작이 성육신이어야했던 것은 필연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죄를 해결한다는 것은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을 누군가가 대신 해줘야한다는 의미입니다.
그 어떤 인간도 동일한 죄인이 서로를 대신하여 어떤 일을 하거나, 심지어 죽을지라도 동일한 죄인을 구원하기 위한 적절한 의로움이 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의로움의 기준에는 만족되지 않는 일인 것이죠.
그래서 예수님이 인간이 되셔야만 했습니다.
하나님의 의로움에 만족되기 위해서는 아무 죄도 없어야 합니다.
죄가 있는 그 어떠한 자도 하나님의 의로움에 만족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아담으로부터 시작된 온 인류의 죄악과 타락으로 인하여 그 어떠한 자도 하나님의 의로움에 만족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2000년전 이땅에 바로 그 온 인류의 죄악과 타락에서 최초로 예외인 인간이 태어나게 됩니다
그분이 바로 성령으로 잉태되어 죄가 없으시나, 동정녀 마리아의 몸에서 태어나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신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모든 자들을 대신하여 죽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의로움에 합당한 죽음입니다.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흠 없는 제물이 되시며, 그의 죽음의 값은 모든 인간의 생명을 대신할 하나님의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두번째 시간에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가 된다는 것이 우리의 큰 은혜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아버지가 되시기 위해서 아무 댓가 없이 그냥 그것이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고 했죠.
우리의 구원을 위한 역사가 펼쳐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첫 시작은 바로 예수님의 성육신입니다.
시간을 뚫고 찬양 가사를 한번 볼게요.
당신은 시간을 뚫고 이 땅 가운데 오셨네
우리 없는 하늘 원치 않아 우리 삶에 오셨네
자신의 평안 버리고 우리에게 평안 주셨네
가장 낮은 자의 모습으로 우리 삶에 오셨네
하나님 우리와 영원히 함께하시네
꿈 없는 우리에게 그 나라 보여주시네
연약한 자들의 친구가 되어주시고
힘없는 우리의 인생을 위로하시네
영원하신 분이 시간을 뚫고 시간 가운데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없는 하늘을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원치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은 자신의 평안을 버리고 가장 낮은 인간의 몸을 입고 가장 낮은 곳으로 오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삶 중심으로 오셨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와 영원히 함께하시고, 우리의 참된 친구가 되어주시고, 우리의 인생을 위로하실 수 있게 된 시작은 바로 성육신입니다.
우리가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라는 고백이 우리의 진정한 은혜의 고백이 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바로 예수님이 저것들을 이루시기 위해서 이땅에 오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론
